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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욕 애플스토어 (Apple Store) 애플스토어는 뉴욕 센추럴파크에 인접한 5번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특징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이미 많이 봐와서 멀리서도 애플스토어를 알아볼 수 있었다. 요즘의 아이패드 열풍과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판매되지 않는 특수성 때문인지 뉴욕 애플스토어는 다른 명소보다 독특한 기분을 자아냈다.평일이었으나 매장 안에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풍족하게 구비된 디스플레이 시설과 물량 덕분에 오랜시간을 기다려서 봐야 하는 불편함 같은 것은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사고 있었다. 매장 곳곳에 배치된 직원들이 구입 절차를 도와준다. 직원 한 명이 반경 4~5미터 정도만을 커버할 정도로 많은 직원이 배치되어 있다. 신용카드로 결재할 경우에는 고객이 서있는 자리로 물건을 갖다 주고 직원이 휴대한 신용카드 단말기.. 더보기
타임스퀘어 (Times Square, New York)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귀국길에 뉴욕에 잠깐 들렀다. 다른 도시들은 갈 기회가 있었지만 뉴욕은 이번에야 비로소 인연이 닿았다. 뉴악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처음 향한 곳은 타임스퀘어(Times Square)!! 저 많은 브랜드 가치를 모두 합하면 얼마일까? ^^ 관광객이 많아 뉴욕 한 가운데서 영어를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을 의외로 많이 만나게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소이다 보니 사진찍는 관광객으로 타임스퀘어는 하루종일 북적거린다. 뉴욕은 세계 최대의 도시이자 관광지이다. 거리 곳곳에는 기념품 상점과 화가들이 넘쳐난다. 뉴욕에서 맛보는 햄버거는 어떨까 해서 점심은 타임스퀘어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해결. 서울에서 먹는 것과 맛은 비슷하다. 가격은 빅맥세.. 더보기
탬파 여행기 (Tampa, FL, United States) 미국 플로리다(Florida)주의 탬파(Tampa)에 다녀왔다. 회사 행사가 이곳에서 열려 참석차 다녀왔는데, 관광 코스로는 유명한 곳이 아니어서 가기 전에 이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하기가 쉽지 않았다. 플로리다 반도의 서쪽 해안을 접하는 이 곳은 잘 알려진 마이애미(Miami)와는 차로 약 5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직항 노선은 현재 없고 애틀랜타(Atlanta)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했다. 총 15시간의 지루한 여정이다. 탬파 공항에서 행사 장소가 있는 세인트피터즈버그(St. Petersburg)의 Renaissance Vinoy Resort and Golf Club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는데 요금이 약 50달러 정도 나온다. 요금 결제는 신용카드가 되는 경우도 있고 되지 않는 경우..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 노르웨이 오슬로 오슬로는 피요르드 투어 후 귀국길에 오르기 위해 잠시 거치는 곳으로 일정을 잡았지만, 시간의 허용 범위 내에서 가능한 많은 것들을 보고 싶었다. 사실, 공항에 오전 중으로 도착해야 했으므로 시간은 정말 없었다. 그런데 비까지 부슬부슬 내렸다. 일요일 아침이어서 우산 살 곳도 없었기에 비를 맞고 돌아다녔다. 오슬로에서도 역시 신속한 기동수단은 지하철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오슬로 지하철은 갈아타는 역에서 각각 다른 노선이 한 플랫폼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내가 원하는 노선의 지하철을 타기 위해 몇 차례 지하철을 그냥 보내야 했다. 또 한가지 적응 안되는 것이 있는데 지하철에서 하차할 때 열림 버튼을 눌러야 하는 점이다.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지하철 정차 후 문이 안열려 잠시 당황했다. 일단 오슬..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 노르웨이 피요르드(Fjord) 날이 밝자마자 날씨부터 확인했다. (사실 잠에서 깨기 한 참 전부터 날은 밝아 있었다.^^ 워낙 밤이 짧은 계절이니) 다행이다. 비가 안 온다. 부지런히 짐을 챙겨 나와 아침식사를 하고 바로 체크아웃해 베르겐 기차역으로 향했다. 노르웨이의 피요르드는 그 절경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투어 코스도 다양하다. 'Norway In A Nutshell'이라는 투어 상품을 서울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공식홈페이지(www.norwaynutshell.com)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선택한 코스는 베르겐(Bergen)→보스(Voss)→구드방엔(Gudvangen)→플롬(Flam)→오슬로(Oslo)로 이어지는 편도 코스다. 물론 역방향으로 투어할 수도 있다. [베르겐→보스] 베르겐에서 기차를 타면 보스까지..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 노르웨이 베르겐 베르겐 공항에 내리니 빗방울이 떨어졌으나 공항 대합실을 나설 때쯤에는 날이 갰다. 날씨가 이번 여행 내내 나를 돕는 듯 했다. (그러나 남은 며칠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공항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지도를 구하면서 직원에게 내일 날씨를 물어봤더니 비가 올거라 했다. 가슴이 답답해졌다. 이번 여행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피요르드 투어가 내일인데... 공항에서 베르겐으로 들어가는 길은 차를 타고 가는 내내 그림같다. 자연과 인공물의 조화가 어찌 이리도 아름다울 수 있는지. 베르겐 중심지역은 항구를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다. 도시의 크기는 작은 편이어서 걸어서 대부분의 명소를 다 둘러볼 수 있다. 지도를 보니 어디 어디를 가보아야 할 지 한 눈에 들어온다. 지도 들고 알아서 다니는 해외 여행은 이번이 처음인데 어느 ..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 스웨덴 웁살라 (Uppsala) 웁살라(Uppsala)는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약 70km 정도 떨어진 도시인데, 웁살라 대학, 웁살라 대성당, 린네박물관 등이 유명하다. 스톡홀름에서 유람선 투어를 마친 후 웁살라행 열차를 타기 위해 중앙역으로 이동했다. 역시 지하철을 이용했다. 중앙역은 지하철을 타기 위해 많이 다녔지만 중앙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는 것은 처음이다. 매표소에서 편도 티켓을 사고 대합실에서 십수분을 기다린 후 플랫폼으로 나섰다. 12시가 되어 배가 고프기 시작했지만 점심은 웁살라에 가서 먹기로 했다. 1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웁살라 역은 아담하고 조용했다. 우리나라의 기차역도 요새는 외관을 많이 신경써서 멋들어진 역이 많이 있지만 타국 지방 도시의 기차역은 그 모습이 어떠하든 여행객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잠시..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 스웨덴 스톡홀름 / 유람선 5월7일, 컨퍼런스 일정은 이미 모두 종료되어 이 날은 하루의 모든 시간을 스웨덴 관광에 쓸 수 있었다. 그래서 오전은 스톡홀름 투어 유람선을 타고 오후에는 웁살라(Uppsala)에 다녀오기로 했다. 평일 아침의 스톡홀름 시내를 한가롭게 거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이었다. 한 손에는 지도를 다른 한 손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감라스탄 옆을 한번 더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 날은 날씨가 정말 환상적이어서 카메라 셔터를 안 누를 수 없었다. 감라스탄에서 리다르홀멘(Riddar Holmen)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은 이번 북유럽 사진 중 가장 아끼는 작품이 되었다. 스톡홀름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은 모두 4군데인데, 가장 긴 코스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