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도깨비 여행_오다이바 대부분의 도쿄 도깨비 여행의 코스가 그렇듯이 우리도 저녁무렵이 되어서 오다이바로 향했다. 유레카모메라는 무인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였는데 해질무렵 바라보이는 도쿄 시내가 사뭇 로맨틱해보였다. 멀리 보이는 '레인보우 브리지'도 저녁에 보니 더 멋있다. 레인보우 브리지가 잘 보이는 '아쿠아시티 오다이바'에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삼각대 없이 야경을 찍기엔 무리가 있었다. 비교적 평평한 난간을 찾아 카메라를 올려놓고 야간 모드로 찍었는데 그래도 봐줄만 하다. ^^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오에도온센'으로 향했다. 이 곳은 대형 테마 온천인데 새벽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도깨비 여행족들에게 파이날코스로 각광받는다. 온천욕을 마치고 나오면 여행사에서 마련해 놓은 전세버스가 하네다공항까지 편하게 .. 더보기 일본 도깨비 여행_시부야 오모테산도에서 시부야까지는 사실 걸어서 갈 수도 있는 거리인데, 확실한(?) 도착을 위해 지하철을 이용했다. 시부야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일본 관련 뉴스에서 배경 영상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짧은 도깨비 여행이라 이 지역에 오래 머물지는 못했으나 특색과 분위기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아내는 여행 가이드북에서 본 '스페인자카'를 가보고 싶다고 하여 일단 그곳 부터 가보려 하는데, 이상하게도 찾는데 애를 먹게 되었다. 결국은 찾았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여러가지 이벤트가 펼쳐진다. 거리를 오가는 젊은 사람들의 모습은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고 어찌보면 조금 소박한 것 같기도 하다. 도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아내의 주장(?)에 따라 모스버거를.. 더보기 일본 도깨비 여행_하라주쿠 하라주쿠 스트리트에는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아내가 무척 좋아할 것 같은 예감이 있었고 역시 그랬다. ^^ 이 곳의 느낌은 서울의 대학로 같다고나 할까...크지 않은 건물들이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늘어서 있으며 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진다. 조금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니 우리나라의 '천냥 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700엔 하우스'가 있다. 700엔이면 우리돈 약 만 원이니 완전 저가는 아니겠지만 일본의 물가를 생각하면 결코 큰 금액도 아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시선을 끄는 아이템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좀 다녀보니 이런 '700엔 하우스'는 여러곳에 있었다. 헐~,,, 700엔은 아마도 일본인이 소비생활에서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마지노선인가보다.^^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더니 이내 다시.. 더보기 일본 도깨비 여행_메이지신궁 여름 휴가 때 다녀온 일본 여행기를 그 때 다 못쓰고 이제야 다시 이어서 쓴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그사이 왔다 갔고 나의 주변 환경도 크게 바뀌면서 참으로 빠른 시간들이 지나갔다. 도쿄에서의 둘째날 오전은 나에게 참 힘든 시간이었다. 여행지에서 몸살이 난 것이다. 그러나 이 여행을 중단할 수는 없었으며 처음 계획을 수정할 수도 없었다. 왜냐하면 아내와 함께 정말 오랜만에 떠나온 여행이었고 다시 이런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침을 먹고 난 후부터는 몸이 서서히 회복이 되었으나 첫날과 같은 의욕적인 행보를 아내에게 보여주지 못했다. 아무튼 사나가와에서 호텔을 나와 JR을 갈아타고 하라주쿠역에 도착. 먼저 들른 곳은 메이지진구(明治神宮). '메이지신궁'으로 많.. 더보기 일본 도깨비 여행_록폰기 록폰기 역에 내리면 '도쿄미드타운'이라는 곳으로 바로 연결된다. 최근 만들어진 곳으로서 록폰기의 새 랜드마크라고 한다. 점심식사를 겸해 둘러보기로 하고 일단 국립신미술관으로 고고!! 이 날 미술관에서는 마침 '오르세미술관전'을 하고 있었는데 미술을 전공한 아내의 강력한 의지로 티켓을 구매했다. 그래, 아직 오전이라 시간도 많으니 오랜만에 예술의 세계에 빠져보자...헉 그러나... 미술관 로비로 들어서자 줄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도쿄의 아침에 차분한 예술적 경험을 겻들이고자 했던 야심찬 소망이 허물어지는 순간이었다. 구입한 티켓을 겨우 사정해서 환불하고 미술관의 건축학적 미려함만 감상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록폰기힐스의 대표 건물은 지상54층 모리타워이며 그 밖에 다양한 .. 더보기 일본 도깨비 여행_신주쿠 전철을 타고 신주쿠에 도착하니 아침 7시 정도가 되었고 일단 아침 식사를 해야 했다. 그런데 어디로 가야 할지... 대략 난감... 가이드를 따라 다니는 패키지 여행을 주장했던 아내를 설득하고 설득하여 자유여행을 선택한 것이므로 내가 우왕좌왕 해서는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길 건너편 우동집이 보이고, 맥도날드도 있고 식당이 몇 개 눈에 띄었다. 일본에 왔으니 우동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여 우동집 앞에 가 보았는데, 사람이 북적북적하고 맛도 있어 보였으나 주인장이 영어를 알아듣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느껴졌고 괜히 주변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길 건너편의 '퍼스트키친'이라는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했다. 시계 모양의 간판이 시선을 끈다. 식사를 하고 작전(?)을 짜고 거리로 나섰다. 여전.. 더보기 일본 도깨비 여행_출발 아내와 함께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주말 3일간의 강행군이었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떠나 역시 새벽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시간과 비용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하나투어의 상품을 이용했는데 다른 여행사에도 이런 상품이 많이 마련되어있다. 8월 6일 금요일... 오후 6시가 되자마자 퇴근모드 돌입하고 책상 정리 후 집으로 Go Go!! 7시 30분에 집에 도착해서 재빨리 샤워하고 밥먹고... 8시 30분, 아내와 함께 공항으로 출발!! 인천행 공항리무진버스 9시 막차에 몸을 실으니 마음은 벌써 도쿄에 가 있었다. 10년만에 아내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길... 주말 동안 아이들을 돌봐주실 부모님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 다음번 여행은 꼭 모시고 함께 갈 것을 다짐하면서.^^ 10시 30.. 더보기 대관령에서 회사 워크샵으로 대관령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나로서는 처음 방문길이었다. 상쾌한 공기와 풍요로운 경치가 그 간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었다. 우리가 묵은 펜션은 조용한 산속에 있으며 15명 내외의 한 부서가 하루를 지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낮에는 ATV(All Terrain Vehicle) 를 탔는데, 산등성이와 숲속을 달리는 기분이 기대 이상이다.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연습에 꽤 많은 시간이 할대된다.가지런하게 주차(?)되어 손님을 기다리는 ATV들 운전을 하는 남자들은 별 어려움 없이 탈 수 있는데, 여자들은 힘이 약해 처음엔 조금 어려워한다. 하지만 좀 배우고 나더니 남자보다 더 와일드하게 타는 몇 명의 슈퍼우먼이 있었다. 철저한 연습만이 사고를 예방^^ 능선을 따라가는 주행 코스가 일..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