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 스트리트에는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아내가 무척 좋아할 것 같은 예감이 있었고 역시 그랬다. ^^
하라주쿠 스트리트 입구
이 곳의 느낌은 서울의 대학로 같다고나 할까...크지 않은 건물들이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늘어서 있으며 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진다.일요일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조금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니 우리나라의 '천냥 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700엔 하우스'가 있다. 700엔이면 우리돈 약 만 원이니 완전 저가는 아니겠지만 일본의 물가를 생각하면 결코 큰 금액도 아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시선을 끄는 아이템들이 많이 있다.
700엔 하우스 | 700엔 하우스 내부 |
그런데 좀 다녀보니 이런 '700엔 하우스'는 여러곳에 있었다. 헐~,,, 700엔은 아마도 일본인이 소비생활에서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마지노선인가보다.^^
또다른 700엔 하우스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더니 이내 다시 맑아졌다. 다행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커피숍이 인상적이다.
블럭을 빠져나와 조금 걸으니 오모테산도이다. 이 곳은 우리나라의 청담동이나 압구정동 같은 명품/패션 거리다. 오모테산도힐스라는 쇼핑센터에 들어갔다. 이 건물 구조가 참 독특하다. 층과 층의 구분이 모호하다. 나선형의 통로가 건물 중앙에 위치하고 그 길을 따라 매장들이 늘어서 있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던지라 이곳에서 쉬면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
오모테산도힐스
오모테산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부야로 이동~
'여행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도깨비 여행_오다이바 (0) | 2011.01.09 |
---|---|
일본 도깨비 여행_시부야 (0) | 2010.12.26 |
일본 도깨비 여행_메이지신궁 (0) | 2010.12.11 |
일본 도깨비 여행_록폰기 (0) | 2010.09.06 |
일본 도깨비 여행_신주쿠 (0) | 2010.08.16 |
일본 도깨비 여행_출발 (0) | 2010.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