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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단상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운영하지 않으면 마치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인양 여겨지던 시대가 있었다. 불과 4~5년 전의 일이다. 물론 지금도 사회적인 큰 이슈가 있으면 발빠른 기자가 이슈 당사자들의 미니홈피를 찾아내 갖가지 기사를 만들어낼 정도로 그 영향력이 남아있기는 하다. (인터넷이 보편화 되면서 기사 쓰기 참 쉬워졌다.) 그리고 싸이월드 열기가 많이 식은 요즘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1인 미디어 시장의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동양식인데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 더 주목 받는 키워드가 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을 적어본다. 1. 소셜(Social)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 없이 많이 듣게 되고 또 이를 반.. 더보기
일본 도깨비 여행_시부야 오모테산도에서 시부야까지는 사실 걸어서 갈 수도 있는 거리인데, 확실한(?) 도착을 위해 지하철을 이용했다. 시부야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일본 관련 뉴스에서 배경 영상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짧은 도깨비 여행이라 이 지역에 오래 머물지는 못했으나 특색과 분위기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아내는 여행 가이드북에서 본 '스페인자카'를 가보고 싶다고 하여 일단 그곳 부터 가보려 하는데, 이상하게도 찾는데 애를 먹게 되었다. 결국은 찾았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여러가지 이벤트가 펼쳐진다. 거리를 오가는 젊은 사람들의 모습은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고 어찌보면 조금 소박한 것 같기도 하다. 도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아내의 주장(?)에 따라 모스버거를.. 더보기
디자이어HD 교품 디자이어HD를 사용하기 시작한 지 약 3주가 지났다. 열심히 배우고 실습하는 눈물어린 학습과정도 이제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어 주변의 다른 DHD 이용자를 지도(?)할 수준에 이르렀는데... 나의 DHD중 한 부분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액정이 왼쪽 프레임과 접하는 부분에 먼지가 많이 있는데 닦아도 없어지지 않는다. 자세히 보니 틈이 벌어져 있고 그 안에 머지가 쌓인 것이다. 원래 그런건지 불량품인지 판단이 잘 되지 않아 스마트폰 카페 게시판을 둘러보니 이런 모습의 DHD는 불량으로 간주되고 있었다. 한 번 거슬리다 보니 자꾸 들여다 보게 되는데 불빛과 각도를 잘 맞추면 기계 안쪽까지 살짝 보이는 것 같았다. 헐~ 어찌 보면 그냥 써도 될 것 같기는 한데 기분이 영 안 좋다. 제품수명 단축의 원인이.. 더보기
3,000원 청국장 요즘 식당에서 점심식사 한 번 하려면 6~7천원이 보통이다. 5천원짜리 점심 찾기도 쉽지 않다. 직장인들에게 있어 점심값은 은근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내색도 못하고...ㅠㅠ 그런데, 맛도 좋고 값도 싼 밥집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강남에서.^^ 이 식당의 메뉴는 청국장 하나다. 그리고 들어가 앉아서 컵에 물 따르고 숟가락 놓기 전에 음식이 나온다. 헐~ 나물, 김치 넣고 고추장에 비벼서 청국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도곡동에 있다.^^ 더보기
디자이어HD 투명 하드케이스 지난번 사용하던 휴대폰(엑스페리아 X1)도 처음 한 달을 손에서 떼지 못하고 집중 탐구했는데, 이번에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것 같다. 디자이어HD가 물건은 물건이다. 휴대폰 보호케이스를 하드케이스로 교체하였다. 종전 사용하던 TPU 재질의 케이스에 몇 가지 문제가 있다. i) 좌우 아래 꼭지점 부분에서 보호 케이스가 액정보호필름을 밀어내 필름이 들뜨는 현상이 나타났다. 손으로 원위치를 시켜놔도 다시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판매 제품 전체가 가지는 결함은 아닐 것이며 아마도 내가 받은 물건만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ii) 그리고 전원 On/Off 버튼 누르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케이스로 덮여있어 겉에서 눌러야 하는데 눌러지는 감각도 느껴지지 않고 잘 눌러지지도 않는다. iii) 마지막.. 더보기
일본 도깨비 여행_하라주쿠 하라주쿠 스트리트에는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아내가 무척 좋아할 것 같은 예감이 있었고 역시 그랬다. ^^ 이 곳의 느낌은 서울의 대학로 같다고나 할까...크지 않은 건물들이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늘어서 있으며 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진다. 조금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니 우리나라의 '천냥 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700엔 하우스'가 있다. 700엔이면 우리돈 약 만 원이니 완전 저가는 아니겠지만 일본의 물가를 생각하면 결코 큰 금액도 아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시선을 끄는 아이템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좀 다녀보니 이런 '700엔 하우스'는 여러곳에 있었다. 헐~,,, 700엔은 아마도 일본인이 소비생활에서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마지노선인가보다.^^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더니 이내 다시.. 더보기
쇼핑사이트에 게재되다 최근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상품을 주제로 글을 쓰니 블로그 방문자가 급증했고 급기야 며칠 전에는 '디자이어HD 사용기'가 쇼핑사이트 메인페이지에 게재되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 포스팅의 당연한 취지이므로 블로거 입장으로서는 흐뭇한 일이다. (알림 댓글이라도 남겨주었으면 좀 더 일찍 알았을 것을…) 참여와 개방의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덕목이 여러가지 있을진대 저작물을 이용하는 사람은 저작자를 존중해야 할 것이며, 정보를 생산하는 사람은 자기가 제공하는 정보가 허위의 것이 아니라는 최소한의 확신과 그 확신에 대한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 후자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하면, 나는 포스팅을 할 때 혹시라도 틀린 정보가 전달될까봐 알고 있는 사실도 다시 한 번.. 더보기
디자이어HD 사용기 디자이어HD를 쓴 지 2주가 지났다. 엑스페리아 X1을 쓰다가 넘어온 나로서는 아직도 신세계를 경험 중인데(아직 충분히 배우지 못했다는 의미^^) 디자이어HD 사용 노하우가 아직 많지 공유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같은 폰 사용 동지(?)들과 예비 동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다소 성급한 사용기를 올린다. [디자이어HD를 쓰게 되어 좋은 점] 1. 센스UI 엑스페리아를 쓸 때에도 ‘센스’ UI가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최신 high-end 폰에서의 ‘센스’는 환상적이다. 화면 넘김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도 최상의 수준을 자랑한다. 개성에 따라 바꿔 쓰는 ‘스킨’과 ‘Scene’ 그리고 배경화면은 센스 UI를 쓰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전화는 물론 메시지, 메일, 스케줄, SN.. 더보기
삼청동 수제비 토요일 한 나절을 각각 바쁘게 보내고 저녁 무렵이 다 되어서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날씨가 좀 춥긴 했지만 다 함께 나들이 한지도 오래되고 하여 무작정 데리고 나갔다. 차를 타고 방향을 잡은 곳은 삼청동. 오랜만에 그냥 한 번 가보고 싶었다. 토요일 저녁은 역시 시내 도로 사정이 좋을리 없다. 겨우겨우 강남을 빠져나가니 어느정도 길이 트였다. 찾아간 곳은 '삼청동 수제비'.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라본 거리 풍경이 이국적이면서 정겹다. 다행히 줄을 서지 않고 수제비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주변의 다른 식당처럼 근사한 인테리어도 없고 그렇다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도 아닌 평범한 식당이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음식이 맛있다. 수제비와 감자전을 맛있게 먹고 나와 가족과 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