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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사는 얘기

삼청동 수제비

토요일 한 나절을 각각 바쁘게 보내고 저녁 무렵이 다 되어서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날씨가 좀 춥긴 했지만 다 함께 나들이 한지도 오래되고 하여 무작정 데리고 나갔다. 차를 타고 방향을 잡은 곳은 삼청동. 오랜만에 그냥 한 번 가보고 싶었다. 토요일 저녁은 역시 시내 도로 사정이 좋을리 없다. 겨우겨우 강남을 빠져나가니 어느정도 길이 트였다.

찾아간 곳은 '삼청동 수제비'.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라본 거리 풍경이 이국적이면서 정겹다.

토요일밤의 삼청동길


다행히 줄을 서지 않고 수제비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주변의 다른 식당처럼 근사한 인테리어도 없고 그렇다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도 아닌 평범한 식당이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음식이 맛있다.

수제비 맛이 일품이다.


수제비와 감자전을 맛있게 먹고 나와 가족과 함께 걷는 삼청동 밤거리... 꽤 괜찮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론 아이들은 아직 그런 센티멘탈한 느낌을 알 리 없고 밖에 나오니 그저 좋을 뿐이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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