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갤럭시S6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언팩 행사를 3월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obile World Congress(MWC)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갤럭시S6에 대한 유저의 관심 고조를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6 티저영상을 연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가장 먼저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는 Great Vision, A unique view, That's what inspires me 라는 멘트와 함께 I am the Next Galaxy 라고 하여 갤럭시S6가 카메라 성능의 혁신적 향상을 이루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상컨대 갤럭시S6에 2000만 화소급 이상의 해상도와 광학손떨림방지 기능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 갤럭시노트 엣지에 사용된 것처럼 갤럭시S6에도 엣지 스크린이 적용될 것 같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엣지처럼 별도 버전으로 나올 수도 있겠지요. 엣지스크린이 사용된다면 편안한 그립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는 그 동안 꾸준한 성과를 올렸으나 유독 현재 모델인 갤럭시S5는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반응이 냉랭합니다. 애플의 아이폰6 와 아이폰6 플러스의 돌풍이 가장 큰 영향이겠으나 기본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혁신 역량이 고갈되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지 못한 지는 꽤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 기업이 꾸준히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갤럭시S6가 소비자의 요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하여 나타날지 궁금합니다.

어제(2/22)는 그동안 공개한 갤럭시S6 티저영상을 모아서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는데, 전체적인 느낌으로 보아 바디 소재가 메탈이고 QHD급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인 점을 강조하는 듯 합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는 고사양 하드웨어임에도 다소 저렴해보이는 유저인터페이스(UI)와 뭔가 부자연스러운 사용자경험(UX)으로 적지 않은 유저를 애플에 빼앗긴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나오는 갤럭시S6에 대해 하드웨어 측면의 기대도 물론 되겠지만 소프트웨어 부문의 큰 혁신이 있기를 저는 기대합니다.

새로운 모바일 기기가 출시될 때마다 많은 소비자는 뜨거운 관심을 보입니다. 그 만큼 스마트폰은 일상 생활에 깊이 침투되어 있고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세계적 기업이 기술혁신으로 경쟁을 벌이면 소비자는 즐겁습니다. 갤럭시S6가 애플 아이폰6 시리즈의 폭발적 인기에 맞설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