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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셀카봉 결국 셀카봉을 손에 넣고 나도 '호모작대기쿠스'가 되었다. 지난 여름, 유원지에서 셀카봉 들고 다니는 남녀노소 호모작대기쿠스들을 보며 참 기이한 풍경이라고 생각했던 1인이었는데 이젠 나도 호모작대기쿠스다. 나의 셀카봉 구매를 여전히 기이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내도 내일 나들이 나가 쎌카봉의 위력을 경험하면 함께 호모작대기쿠스가 될 것이다. 하하하. 여행지에 가면 지나가는 행인에게 사진기 셔터를 부탁하는 장면이 서서히 사라지지는 않을까? 셀카봉은 개인지향 도구의 결정판이다. 호모작대기쿠스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호모인디비두(Homo Individu)가 아닐까 싶다. 내가 지은 말이다. 'individu'는 '개인'을 뜻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지만 이제 인간은 그 어느 동물보다 '개인적 동물'이 되어.. 더보기
아이폰6 구입 아이폰6를 구입했다. 아이폰6의 색상은 골드가 진리인 듯 하다. 집에 와서 찍은 샷인데 실제로는 더 간지가 난다는... 아이폰6의 박스는 요렇게 좀 얇아졌다. 박스를 열면 아이폰6가 다소곳이 누워있다. ㅎㅎ 충전기와 케이블 그리고 이어폰이 가지런히 박스에 들어 있군. 아이폰6는 전 버전에 비해 화면이 커지고 두께는 얇아졌다. 바디가 휘어진다는 보고가 많이 있으나,,, 조심해서 쓰면 되지 뭐. 아이폰6의 뒷면도 골드. 아내가 아직도 애지중지 쓰고 있는 아이폰4S와의 비교 샷. 아이폰4도 처음 나왔을 때는 정말 대단했지. 그리고 이번에는 베가시크릿업까지 함께 찰칵. 아이폰6가 화면 크기는 많이 크지 않지만 딱 간지나는 사이즈인 건 분명하다. 아이폰6가 신제품인데도 케이스는 벌써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되어 매장.. 더보기
베가시크릿업 구입 베가시크릿업을 구입하였습니다. 일명 ‘베시업’이라고도 하죠.ㅎㅎ 베가시크릿업은 지난해 말 베가시크릿노트에 이어 팬택이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폰이며 국내시장에서 팬택의 입지를 넓혀줄 차세대 기대작이었습니다. 다만, 기대와는 다르게 팬택이 요즘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품의 완성도만큼은 타사 어느 제품과도 견주어 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베가R3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아 이번 베가시크릿업도 큰 기대를 갖고 업어왔는데,,, 역시 기대에 부응하였습니다. 한눈에 보이는 모습은 베가시크릿노트와 비슷한데 갤럭시노트3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전면부에 로고나 심볼이 아무것도 없어서 맘에 듭니다. 베가시크릿업의 테두리는 메탈을 표현한 플라스틱재질입니다. 베가시리즈 초기 모델은 다소 미흡한 마감때문에도 원성을 듣곤 했는데 .. 더보기
이동통신사 보조금에 대한 단상 우리나라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과 이동통신 요금이 요지경이다. 단말기 가격이 명백하게 높게 책정된 것은 이를 이용해서 통신사가 고객을 우롱할 수 있게 하는 여지를 부여한 것이다. (제조사와 통신사가 그 가격에 거래할 리는 만무하지 않나.) 그리고 통신사가 자기들 손해보지 않는 한도 내에서 프로모션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시장 메카니즘의 작용이다. 보조금 폭탄이 크면 클 수록 이는 휴대폰 단말기 가격과 통신요금이 과대 책정 되어있다는 반증이다. 그런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대 책정된 가격을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쨌든 시장 원리에 따라 적절한 가격의 모습으로 되돌하가는 (물론 기형적이지만) 현상을 막으려 한다. 이건 마치 덩치 큰 놈한테 얻어 터지던 무고한 사람이 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신호위반한 택시.. 더보기
갤럭시노트2 구입 어머니 스마트폰을 사드렸다. 요즘은 갤럭시노트3가 대세이지만 최신폰보다 한 단계 이전 모델을 사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생각과 갤럭시노트2가 갤럭시노트3 보다 별로 떨어질게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아무튼 진작부터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제라도 사드리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이 굳이 필요없다고 하시더니 사드리니 좋아하신다. KT와 LGU+가 영업정지를 코앞에 둔 시점에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이맘땐 90만원이 넘던 폰을, 그리고 불과 며칠 전만 해도 50만원 가까이 하던 폰을 할부원금 29만원에 샀다. 물론 웹사이트에서 며칠 죽치고 있으면 훨씬 싸게도 살 수 있겠지만 그런 노력을 하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지. 이제 겨우 카카오톡과 밴드를 가르쳐드렸고, 음악과 동영상 감상하는 법을 알려드렸다. .. 더보기
아이폰4S, 아이폰5... 애플의 전략은? 우리집에도 애플의 아이폰5를 기다려온 1인이 있어서 오늘 있었던 애플의 발표를 내심 기대했다. 그러나 그 1인을 포함한 전세계 대다수 아이폰 애호가는 심한 허탈감을 느껴야 했다. 스마트폰 하나가 뭐 그리 대단할까 싶기도 하지만 최근 2~3년의 사회적 트렌드를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 스마트폰이고 그 주역이 아이폰이었다는 점에서 이해 못 할 바도 아니다. 애플이 왜 아이폰5를 출시하지 않고 아이폰4S를 내놓는데 그쳤들까? 여러가지 설들이 벌써부터 온갖 웹사이트를 도배하고 있는데 필자는 거기에 하나의 설을 더 추가하고자 한다. 애플은 일종의 파이팅브랜드(fighting brand) 전략을 취한 것이 아닌가 한다. '파이팅브랜드 전략'이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후순위 경쟁자의 저가 공세 또는 제품 혁.. 더보기
디자이어HD 루팅 디자이어HD와 함께 한 지도 어언 10개월이 지났다. 이제 질릴 때도 되었지... 그 동안 진저브레드로 OS업그레이드도 하고 런처도 이것 저것 바꿔봤지만 다 그나물에 그밥... 사실 처음부터 루팅의 유혹이 있었으나 루팅과 롬업의 길은 한 번 들어서면 되돌아오지 못할 것임을 알기에 지금껏 참아왔었지. 허허. 그 옛날 엑스페리아 시절 롬업 횟수가 아마 100번은 족히 넘었으리라.ㅋㅋ 아무리 그래도 순정으로 10개월은 좀 너무했다는 생각이 갑자기 머릿속을 후비고 들었다. 그리고 디자이어HD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고. 그래서 개천절을 맞이하야 루팅을 단행하였으니... 막상 하려니 약간의 긴장이 감돌고, 옛날 엑스페리아 롬업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어서 한 시간 정도 여기저기 뒤적이니,,, 참 고마운 블로그가 .. 더보기
디자이어HD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디자이어HD OS가 OTA 방식을 통해 업그레이드 되었다. 언젠가부터 스마트폰은 생활과 업무에 매우 밀착된 기기이다 보니 이러한 변화가 내심 기다려지기도 했다. 디자이어HD를 처음 손에 넣고 한동안 기기 작동에 빠졌던 것이 벌써 8개월 전이다. 그 동안 더 향상된 성능의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왔고 내 폰은 어느새 구형(?)이 되어 있던 차였다. 그래서 이번 OS 업그레이드는 기대를 주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업그레이드를 하고 보니 별다르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 센스UI가 기존 버전을 유지했으니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도 달라진 점을 꼽자면,,, 1. 부팅시 올레마크가 커졌음 2. 어플 실행 화면 넘김에 페이지 단위 구분 3. 다이얼에서 초성검색 가능(원래 됐었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