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엑스페리아 1주일 사용기

아무래도 통화 기능만 본다면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보다 나을 것이 없다. 사실 처음엔 많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었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거다.

스마트폰은 기계가 똑똑해서 스마트폰이 아니라, 쓰는 사람이 스마트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다 !!!

스마트폰 유저가 처음 된 사람의 고민은 커스텀롬(customized ROM)으로 갈지 말지 여부일 것이다. 물론 나의 경우 처음에는 스마트폰에 커스텀롬이 존재한다는 것 조차 몰랐는데 인터넷카페 몇 군데를 돌아보며 알게 되었다. 

순정롬 고수와 커스텀롬으로의 전향 사이에서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단행했다. 롬을 업그레이드 한 다른 스마트폰들의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특히, 우리 회사 이모대리가 나를 자극했다. ^^) 큰 아들 녀석이 PSP 커펌을 그토록 원했어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반대했었는데, 엑스페리아에 대한 나의 애착이 이런 결정을 하게 했다.

엑스페리아 사용에 대한 정보의 대부분은 네이버 카페 <스마트폰 유저모임>에서 얻었다. 카페 운영자님 그리고 좋은 정보를 기꺼이 공유하시는 많은 개발자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카페에 가입한 후 회원 레벨이 일정 단계까지 상승해야 카페 내 자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데, 처음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은 그 수많은 글들과 자료들에 당혹스러움 마저 느낄 것이다. 물론 나 역시 그러했다. 그리고 마음이 다시 흔들릴 것이다. 몇 가지 리스크에 대한 경고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인데. 그래서 드는 생각은,,,

롬업(ROM Update) 하다가 잘못하면 벽돌(기능을 상실한 디지털기기를 이르는 말) 된다고 하는데, 꼭 해야 하는 것인지...
롬업하면 무상 A/S를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괜찮은 건지...
롬업 후 다시 순정롬으로 복귀는 가능한 건지...
롬업을 제대로 실수 없이 하려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는 것인지...
롬파일의 종류는 왜 이렇게 많고 어느 것이 좋은 건지...

토요일 내내 아내의 핀잔을 들어가며 카페를 스터디했다. 그래서 거쳐야 할 단계를 정리해보고 각 단계별로 어느 파일을 사용해야 하는지 또 정리했다. 그러다가 실행 직전에 찾아낸 게시글이 있었으니 내가 반나절을 노력해서 알아낸 방법을 한 페이지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글이었다. 기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했다.^^

아무튼 i) .Net Framework 3.5를 설치하고 ii) HardSPL 설치한 후 iii) 롬업데이트를 실행했다.
그랬더니,,, 됐다. !! 아래 그림은 롬업 후 내 엑스페리아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에르시오네님의 롬)

아침부터 스터디를 시작해서 오후가 다 지나서야 겨우 마무리할 수 있었다.(위 그림의 시간 참조^^)

한 번 롬업을 한 사람은 새로운 롬 나올때마다 업데이트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고 한다. 롬업이 중독성이 있는 모양이다.

롬업 과정을 상세히 기록해 두면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배경지식 없이 따라한 문외한의 글이 가질 수 있는 오류를 피하고 또 애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개발자분들의 글을 직접 읽는 것이 옳다고 여겨 따로 설치 매뉴얼 성격의 글은 작성하지 않는다.

월요일에 출근하면 이대리와 김대리에게 내 폰을 보여줄 것이다. 아직까지 순정롬을 고집하고 있는 김대리의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엑스페리아,,, 괜찮은 녀석이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자이어HD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2) 2011.07.25
디자이어HD 교품  (0) 2010.12.25
디자이어HD 투명 하드케이스  (2) 2010.12.18
디자이어HD 사용기  (14) 2010.12.13
디자이어HD 케이스  (0) 2010.12.10
디자이어HD 액정 보호필름  (2) 2010.12.09
디자이어HD 구입  (22) 2010.12.03
엑스페리아 케이스  (0) 2009.10.17
엑스페리아 구입기  (1) 2009.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