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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5를 구입하다 |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을 구입했습니다. 갤럭시노트5가 작년 8월에 공개된 후 계속 아른거렸는데 이제야 사게 되었네요. 원래 블랙 색상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데 이번에 나온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은 거부할 수가 없네요.^^
예전에는 스마트폰 하나 바꾸려면 몇날 몇일을 검색해가면서 최저가 좌표를 찾아내고야 말았는데 지금은 그럴 의지도 없고 단통법인지 뭔지 때문에 별 실익도 없습니다.ㅠㅠ 그냥 동데 폰가게에서 안내해주는 대로 선택약정으로 기기변경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갤럭시노트5가 아니라 아이폰6s플러스를 생각하고 갔는데 가격이 ㅎㄷㄷ. 그래서 아이폰6s플러스는 포기하고 안드로이드로 결정을 했는데, 안드로이도폰도 천차만별이죠. 갤럭시노트5와 함께 고민했던 폰은 LG V10. 가격도 10만원 정도 싸고 IPS 디스플레이의 고급진 화질, 전면듀얼카메라, 전문가모드 카메라 등등등 V10이 갤럭시노트5에 어느하나 뒤질 것이 없는데 어쩔수 없는 단 하나의 약점은 외관디자인! G4만도 못한 V10의 저렴한 디자인에 눈물을 머금고 갤럭시노트5로 결정. 아몰레드 번인이 걱정스러워도, 가격이 더 비싸도 V10의 싸구려 디자인은 정말 손이 안 가더군요.
그동안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다 좋아도 아몰레드의 저질 화면 때문에 선택을 못했는데, 갤럭시노트5에 와서는 IPS를 다 따라잡았다는 매장 직원의 말을 그냥 믿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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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갤럭시노트5의 박스는 뭐 이렇게 심플합니다. 박스 뜯기 전엔 매장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집에 와서 안 뜯은 것처럼 찍어보았습니다. 64GB입니다.
박스를 열면 제일 위해 폰이 있고 폰을 들어내면 요렇게 갤럭시노트5의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아, 사진엔 잘 안 보이는데 충전기 밑에 살짝 보이는 것은 S펜촉 여분입니다. 갤럭시노트5의 번들 이어폰은 사실 좀 맘에 안 듭니다. 귀에 딱 맞지도 않아 잘 빠지고 음질도 그닥 훌륭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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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 |
갤럭시노트5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죠. 갤럭시노트의 디자인은 메탈 프레임을 사용한 노트4부터 매우 세련되어졌지요. 이번 갤럭시노트5의 디자인은 제 사견으로는 아이폰6를 넘어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폰의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붙여온 강화유리 필름을 뗄 수는 없고,,, 끼워놓은 하드케이스는 다시 빼다가 웬지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그래서 그냥 찍었습니다.
갤럭시노트5의 충전단자, 이어폰 단자, 스피커, S펜이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피커 홀의 디자인은 아이폰의 그것을 베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 암튼 보기에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갤럭시노트5 중에서도 실버티타늄 색상은 무척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사실 지금까지 없었던 색이니까요. 포스팅을 하는 지금이 구입 후 1주일 지난 때인데 보면 볼 수록 빠져드는 색상입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처음 써더 전작은 어떠했는지 모르겠는데, 유심 트레이는 윗쪽에서 끼우게 되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5를 쓰게 되니까 장점 한 가지는 무수히 많은 디자인의 케이스를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에 베가폰을 쓸 때에는 오로지 한가지 디자인의 저렴한 젤리케이스 밖에 없었는데, 갤럭시노트5는 온갖 종류의 케이스가 팔리고 있습니다. 전 하드케이스를 선호하는데, 실버티타늄 색상과 정말 어울리는 하드케이스를 발견한겁니다.
갤럭시노트5의 뒷면은 글라스 재질인데 하드케이스와 면대면 접촉이 있게 되니 이런 유막이 형성되네요. 뭐 상관없습니다.
이 하드케이스의 장점은 앏은 두께이면서도 카메라 모듈을 보호하기 위한 프레임이 디자인에 반영되었다는 점입니다. 갤럭시노트5도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다 보니 카툭튀가 되었는데 멍청한 디자인의 케이스를 끼우게 되면 카메라 모듈의 유리가 바닥에 직접 닿게 되어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5를 사면서 제일 걱정했던 것이 IPS 보다 안 좋을 것 같은 디스플레이 품질이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갤럭시노트5에 사용된 아몰레드는 IPS보다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화사하면서도 자연색에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혹자는 IPS보다 좋다고도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갤럭시노트5의 홈버튼도 지문인식 기능을 가지는데, 예전에 썼던 아이폰6플러스의 지문인식만큼 빠르고 정확합니다. (그런데 최근 나온 아이폰6s플러스는 훨씬 더 빠르다고 하더군요.)
케이스 자랑 한 번 더합니다. 하드케이스의 디자이이 마치 갤럭시노트5의 정품 케이스인양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당겨 찍어봤습니다.
이전의 갤럭시 시리즈의 기본 바탕화면은 검정색이었는데, 이제 갤럭시노트5는 흰색을 기본색으로 합니다. 아몰레드 패널의 수명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아무튼 흰색 화면의 UI가 훨씬 고급스럽고 기분을 좋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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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삼성 스마트폰은 처음 써보는데 그동안 가졌던 선입견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갤럭시노트5는 화질도 좋고 카메라 기능도 휼륭합니다. 이어폰은 좀 안 좋지만 스피커에 연결하니까 재생 음질도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여전히 고가여서 앞으로 높은 사양의 중저가폰이 쏟아져 나오는 시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유지할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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