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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강아지 사진 강아지 사진 찍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우리집 강아지 '우리'와 '나라'를 오랜만에 사진 찍어주려고 퇴근하자마자 폼을 잡았는데, 이 넘들이 이젠 너무 빨라서 도저히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습니다. 강아지 사진은 뛰노는 어린 아이들 사진 찍기 만큼이나 어렵군요. 그 중 건진 몇 장의 사진입니다. (강아지 사진 잘 찍는 방법 어디 없나요???) 6개월 된 우리집 강아지 '나라', 포메라이안입니다. 포메라니안 '우리' 강아지 치고는 제법 눈빛이 부리부리 ㅎㅎ 이넘이 허공을 응시합니다. 나름 분위기 GOOD. 늘 새침한 우리집 강아지 '나라' 아직 카메라 초보여서 셔터만 눌러댔는데, 좀 더 익혀서 멋진 강아지 사진을 찍어보렵니다. 그리고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찍으면 훨씬 잘 나오겠지요. ㅎㅎ 더보기
강아지 예방접종 강아지 예방접종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다양하다. 종합 백신이라고 하는 DHPPL부터 시작하여 코로나(Corona), 심장사상충 예방약, 켄넬코프(Kennel Cough) 등. 드디어 우리 포메라니안 두 녀석의 주요 예방접종이 끝났다. 2주에 한 번꼴로 동물병원에 가서 강아지 예방접종을 하였다. 도대체 어떤 예방접종을 하였는지 궁금하여 예방접종 기록을 받아서 정리하고, 관련 내용을 서치하여 강아지 예방접종의 내용을 알아봤다. (참고만 하시고, 필요하신 사항은 꼭 동물병원에 문의하세요.^^) 접종일 접종내역 설명 1/11 개-종합(DHPPL) 수입- 2차 (1차는 데려오기 전에 이미 접종 ^^)홍역(Canine Distemper), 간염(Hepatitis), 파보장염(Parvo virus), 파라인플루엔자(P.. 더보기
포메라니안, 점점 더 예뻐지다 포메라니안 두 녀석을 데려온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이 넘들의 귀여운 짓 보는 것이 퇴근 후 갖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포메라니안이 원래 귀엽고 예쁜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예쁠 줄이야. ㅎㅎ 그런데 두 넘 중 한 넘이 요즘 월담을 해서 펜스를 2층으로 ㅠㅠ.(아래 사진의 좀 큰 넘 ㅋㅋ) 얘들이 아직 어려서 어디 나갈때에는 펜스 안에 넣어둡니다. 아래 요 녀석은 암컷 포메인데, 몸집은 작으면서 덩치큰 수컷 녀석한테 절대 안 집니다. 그래서 이녀석들 서열정리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덩치큰 우리(이름이 '우리'입니다ㅋㅋ)는 쉴새 없이 움직여서 도무지 정지컷 찍을 수가 없네요. 그나마 요게 요즘 찍은 사진 중 잘 나온 것입니다. 털 색깔 배합은 요넘이 예술입니다. 깍쟁이 암컷 요넘은 얼마.. 더보기
포메라니안 키우기 올해 초 데려온 포메라니안 "우리"와 "나라",,,무럭 무럭 크는 모습에 그저 흐뭇할 뿐.이 녀석들이 가족에게 주는 기쁨은 그 크기를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우리"와 "나라"는 이미 가족이다. 얘들아, 건강하고 행복해다오. ^^ 더보기
삼청동 수제비 토요일 한 나절을 각각 바쁘게 보내고 저녁 무렵이 다 되어서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날씨가 좀 춥긴 했지만 다 함께 나들이 한지도 오래되고 하여 무작정 데리고 나갔다. 차를 타고 방향을 잡은 곳은 삼청동. 오랜만에 그냥 한 번 가보고 싶었다. 토요일 저녁은 역시 시내 도로 사정이 좋을리 없다. 겨우겨우 강남을 빠져나가니 어느정도 길이 트였다. 찾아간 곳은 '삼청동 수제비'.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라본 거리 풍경이 이국적이면서 정겹다. 다행히 줄을 서지 않고 수제비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주변의 다른 식당처럼 근사한 인테리어도 없고 그렇다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도 아닌 평범한 식당이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음식이 맛있다. 수제비와 감자전을 맛있게 먹고 나와 가족과 함.. 더보기
빵굽는 일요일 아내는 재주가 많다. 그 많은 재주에 요즘 하나를 더 보태고 있다. 얼마 전부터 쿠키 만드는 법을 배우더니 드디어 오븐을 들여놓았다. 그리고 12월의 첫 일요일에 가족을 위한 작품을 선사했다. 작품명은 단팥빵...!! 나는 어릴적부터 단팥빵을 좋아했다. 입안에서 녹아드는 앙꼬의 느낌은 요즘 멋들어지게 나오는 페스츄리 등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리고 아내는 이러한 나의 기호를 너무도 잘 안다. 가끔은 나의 미각적 취향에 대한 논쟁으로 번지기도 하지만.^^; 오븐에서 바로 꺼내 따뜻할 때 먹는 빵...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맛을 모른다. 끝내준다. 정오를 향해 넘어가는 늦은 아침, 빵굽는 냄새가 집안을 가득 메웠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편안한 일요일... 행복의 냄새가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더보기
기타를 새 친구로... 학창시절 잠깐 폼잡느라 만졌던 기타를 다시 잡아보기로 했다. 이제 어디가서 기타치며 노래부를 일은 없을 것이고 해서 클래식기타를 샀다. 한 줄 한 줄 튕길때마다 느껴지는 공명은 어릴적 느꼈던 설레임이 이제는 아니지만, 내 편안한 휴식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 줄 막연한 친구 같이 느껴져 구입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매장 직원이 추천해준 세종25호를 선택했는데 가격에 비해 꽤 괜찮은 것 같다. 인터넷카페를 들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또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렇게 동영상까지 찍어서 올릴 정도로 내 실력이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연습해서 누구에겐가는 내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 더보기
성문종합영어 내 아이도 여느 아이들 처럼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예전 내 중학교 1학년 시절을 돌이켜 보면 방과후 가방 집에 던져놓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기 바빴는데 요즘 그런 모습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와, 어차피 내 아이가 과외 학습을 해야 한다면 좀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램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물론 학원 선생님들이 알아서 잘 해주시겠으나 부모가 얼마나 관심을 갖느냐가 아이의 학습 효과를 크게 좌우한다. 부모의 관심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결과에 대한 관심 보다는 과정에 대한 관심이 중요할 것이다. 요즘과 달리 1980년대에 고등학교를 다녔던 내 또래들은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 아마도 고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였을 것이다. 그러면서 잡았던 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