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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

회사 동료들과의 야외활동 뒷풀이를 온누리 장작구이에서 가졌습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에서의 두 시간 라이딩 후 팔당의 온누리 장작구이로 이동해 만난 훈제 오리구이와 막걸리가 제법 어울리는 저녁이었습니다. 온누리 장작구이를 다른 곳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팔당이 본점이라고 하네요.

나름 잘 꾸며놓은 정원과 불빛의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강변 야경은 무미건조할 듯한 회사 행사에도 색다른 운치를 제공합니다.

 

역시 서울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도 이렇게 여유 있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팔당 온누리 장작구이 뒷편 정원인데 오리 고기집 중 이런 조경을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들 듯 합니다. 저 뒤는 한강입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은 참 좋습니다. 얼마 전 둘째 아들과의 남한강 자전거 여행이 너무 좋아서 동료들에게 적극 추천하였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 여기에 모 팀장이 선택한 팔당 온누리 장작구이 뒷풀이는 행사의 백미가 되었습니다.

 

타고간 승용차를 팔당역 주차장에 주차하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여료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고 자전거 품질도 꽤 좋았습니다. 둘이서 페달을 밟을 수 있는 2인용 자전거도 있습니다.

 

팔당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매끈한 남한강 자전거길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한강 늦은 오후의 역광이 근사해보입니다. 

 

옛 중앙선 기찻길을 자전기길로 바꾸어 놓은 것이라 기차굴도 당연 있지요. ^^ 이 안에 들어가면 엄청 시원합니다. 

 

터널을 통과하면 시원한 팔당호가 보입니다. 

 

봉쥬르에서 잠시 쉬었다가 10분여를 또 씽씽 달리니 능내역이 보입니다. 

 

이 날 라이딩은 예정한 시간이 길지 않아 멀리 가지는 못했습니다. 조안면 조금 못 미치는 곳까지 갔다가 유턴 했습니다. 맛있는 뒷풀이를 위해. ㅎㅎ 

 

팔당 온누리 장작구이가 유명하기는 한가봅니다. 대기표 받고 십여분을 기다려서 입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신 없이 먹고 떠드느라 식당 내부와 요리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ㅠ

 

매월 회사 동료와의 야외활동이 꾸준히 성사되어 안착되기를 바라며, 이제 슬슬 6월 행사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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