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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가락동 수산시장 정말 오랜만에 가락동 수산시장 생선회를 사다 먹었습니다. 생선회를 좋아하고 가락동 수산시장이 집에서 차로 몇 분 걸리지도 않는데 그 동안 많이 무심했던 것 같습니다. 생선회한테...ㅎㅎ 가족들과 일요일 점심으로 맛있는 회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가락동 수산시장은 아침부터 북적였습니다. 가락동 수산시장 안에 들어서면 어느 가게로 가야 하나 망설일 수 밖에 없는데, 이미 아내는 다 조사를 해왔더군요. 그래서 바로 목표 지점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도착!! 제 느낌으로는 속초나 강릉 같은 바닷가 시장보다 오히려 고기가 싱싱해보였습니다. 생선회를 사러 갔으나,,, 여러 싱싱한 갑각류들이 또 우리를 유혹하더군요. 그래서 대하도 제철이라 한 바구니 사왔죠. 1킬로그램에 2만원 하더군요. 우리가 고른 메인 피쉬는 광어와.. 더보기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을 처음으로 구경했다. 차이나타운은 해외에 나가도 은근 많이 들르는 곳인데 우리나라의 인천 차이나타운은 이제야 직접 보았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한국형 중국요리의 효시가 된 매우 뜻 깊은 곳이며 예전에는 ‘청관거리’라고 불렸다. 인천항이 개항한 직후인 1884년 청나라의 영사관이 설치되면서 중국 화교들이 이주해오기 시작하였고 이들은 중국의 산둥반도와 가까운 이곳에 정착하여 음식점 등의 상업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여기서 처음으로 자장면을 접하였고 그 오묘한 맛에 경탄하여 오늘날 자장면은 제1의 국민 외식메뉴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인천역 바로 건너편에 있는데, 처음 이곳에 도착한 사람도 차이나타운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그 특유의 색감과 외관을 발산한다. 인천 차이나타운.. 더보기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 회사 동료들과의 야외활동 뒷풀이를 온누리 장작구이에서 가졌습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에서의 두 시간 라이딩 후 팔당의 온누리 장작구이로 이동해 만난 훈제 오리구이와 막걸리가 제법 어울리는 저녁이었습니다. 온누리 장작구이를 다른 곳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팔당이 본점이라고 하네요. 나름 잘 꾸며놓은 정원과 불빛의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강변 야경은 무미건조할 듯한 회사 행사에도 색다른 운치를 제공합니다. 역시 서울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도 이렇게 여유 있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팔당 온누리 장작구이 뒷편 정원인데 오리 고기집 중 이런 조경을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들 듯 합니다. 저 뒤는 한강입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은 참 좋습니다. 얼마 전 둘째 아들과의 남한강 자전거 여행이 너무 좋아서 동료들에게 적극 추천하였는데 반.. 더보기
퇴촌 횡성한우 숲속의 정원 퇴촌 숲속의 정원은 횡성한우가 무한리필되어 우리 가족이 가끔 찾는 곳입니다. 횡성한우가 맛있기는 한데 가격이 늘 부담인 점을 감안하면 퇴촌 숲속의 정원은 꽤 매력적인 식당입니다. 보통 고기 뷔페집은 고기가 맛이 없거나 식당이 쾌적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한우의 맛과 아름다운 조경 둘 다 만족을 줍니다. 경치가 좋아서 사진도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블로그 마케팅 절대 아니구요,,, 그냥 휴일 나들이에 좋은 정보 되시라고 올리는 글입니다.ㅎㅎ) 식당 앞 조경이 괜찮습니다. 횡성한우를 먹으러 들어가는 입구 치고는 상당이 팬시한 느낌이죠. ㅎㅎ 겨울에는 모닥불이 정겨울 것 같은 앞마당입니다. 메뉴판을 찍었는데 잘 안보이네요. 저희는 '무한리필 채끝 모듬'을 애용하는데요, 1인당 32,000원입니다. 물론.. 더보기
3,000원 청국장 요즘 식당에서 점심식사 한 번 하려면 6~7천원이 보통이다. 5천원짜리 점심 찾기도 쉽지 않다. 직장인들에게 있어 점심값은 은근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내색도 못하고...ㅠㅠ 그런데, 맛도 좋고 값도 싼 밥집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강남에서.^^ 이 식당의 메뉴는 청국장 하나다. 그리고 들어가 앉아서 컵에 물 따르고 숟가락 놓기 전에 음식이 나온다. 헐~ 나물, 김치 넣고 고추장에 비벼서 청국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도곡동에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