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주를 다녀오다 가을인가 싶었더니 어느새 계절의 끝자락에 와있다. 더 늦기전에 가족들과 바람이나 쐬고 와야겠다 생각하고 정한 행선지는 경주다. 고교시절 다녀온 이후 20년만에 찾은 경주에 나의 기억이 선명하게 닿아 있는 곳은 거의 없었다.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수학여행때 묵었던 숙소도 어디였는지 전혀 감을 못 잡았다. 새로운 장소에 온 것과 다름 없는 기분으로 신라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1] 포석정 경주 IC를 빠져나와 처음 찾은 곳은 포석정이다. 신라의 왕들이 술잔을 띄워놓고 시를 읊으며 연회를 즐기던 장소이며 신라말 경애왕이 견훤에게 변을 당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2] 삼릉 포석정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삼릉은 경주 남산 자락에 있으며, 세개의 릉이 나란히 있어서 삼릉이라 일컬어진다. 채색벽화가 발견되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