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벚꽃 엔딩 어느 해부터인가 봄이면 들려오는 장범준의 '벚꽃 엔딩'은 이제 벚꽃 필 무렵에 없으면 허전할 그런 노래가 된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예전에는 미처 가지지 못 했던 봄 감성을 느끼곤 한다. 감성이라는 것은 이상하게도 '끝', '이별' 이런 놈과 같이 오는가보다. 계절의 끝으로 향하는 가을의 감성이 그러했는데, 봄의 대명사 '벚꽃'에 '엔딩'을 붙이니 또 감성이 돋는 구나. 주말 벚꽃이 근사한 어제 오늘이었다. 늘 아파트 단지의 나름 화려한 벚꽃을 보며 봄이 왔음을 느껴온 터에 이번에는 맘 먹고 벚꽃 명소를 찾았다. 벚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진해 군항제일텐데, 이번에는 거기까지 미치지는 못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곳 벚꽃이 절정이었을 지난 주말에는 전국이 비바람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