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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

상해여행후기

상해여행후기입니다. 세 번째 중국 여행이면서 두 번째 상해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중국 상해 여행은 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두 아들과 함께한 첫 해외 여행이었지요. 첫 가족 해외여행이 될 수도 있었는데, 아내의 적극적 권유(?)로 남자들만의 추억만들기가 되었습니다. 상해여행후기를 쓰는 지금도 그 때의 즐겁고 소중한 설레임이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3박4일의 일정으로 다녀오는 해외여행지로 상해는 최적인 것 같습니다. 중국 여행으로 북경과 상해가 모두 좋지만,,, 북경이 중국의 과거를 보여주는 여행코스라면 상해는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해의 2월 중순 날씨는 서울의 3월초하고 비슷한 느낌이어서 새 학기를 앞둔 자녀의 봄방학 기간에 다녀오기에도 좋습니다. 상해는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도시로서 상해 여행을 통해 인접국 중국의 성장을 느낄 수 있고,,, 상해 주변 지역에도 명소가 많아 3박4일의 여행기간이 값진 시간으로 꽉꽉 채워집니다.


여행상품 가격을 보면 주로 30만원~60만원 사이에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30만원짜리 상품과 60만원 상품은 결국 관광지에서의 입장료 포함여부와 가이드비용 포함여부가 상품구성의 주된 차이여서 여행상품은 가격만큼 값을 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해외여행 가서 명소 입장을 안 해보고 올 수는 없는 노릇이니,,, 저가 상품은 가급적 피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상해여행에 고른 상품은 대부분 입장료가 포함된데다가 쇼핑점 방문이 없는 여행상품이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상해여행은 다녀야 할 곳이 많은데, 쇼핑센터 방문이 포함된 경우에는 안 그래도 빡빡한 일정을 더 정신 없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예정된 스케줄도 다 소화 못해서 즐거워야 할 여행이 인상 찌푸리는 일이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저도 하나투어나 모두투어가 고급 여행상품인 것으로 생각하는 선입견이 있어서 이들 여행사만 이용했었는데, 요즘에는 더 저렴하고 좋은 여행상품을 다른 회사에서도 많이 내놓고 있으니 꼼꼼하게 비교해보세요.ㅎㅎ


 

 

도착 그리고 상해의 야경: 황포유람선


인천공항에서 오후에 출발하여 상해 푸동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되었습니다. 중국단체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하였는데, 중국단체비자를 받은 경우에는 해당 그룹이 모여서 입국심사대를 번호 순서에 맞추어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출국할 때에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런데 푸동공항 입국수속시 단체비자의 경우에는 심사대가 별도로 있습니다. 일반입국자들 줄에 서면 다시 단체비자입국쪽으로 강제(?) 이동되니 시간 낭비 하지 않도록 잘 살펴서 줄 서세요.ㅎㅎ


공항 대합실에서 가이드님을 만나 버스 타고 상해 시내로 고고!!


푸동 공항에서 상해 시내에 진입하니 저녁시간 되었습니다. 황포강 유람선을 타기 전에 상해에서의 첫번째 식사를 하였습니다. 둥그런 원판을 돌려가며 음식을 덜어먹는 시스템(?)이 아이들은 신기하고 재밌나봅니다. 현지에서 만난 여행팀 내 다른 분들과는 처음이라 좀 어색한 분위기였습니다.(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졌죠^^)


상해여행


유람선을 타고 황포강을 따라 한 시간정도 관광하였습니다. 상해의 야경은 도시 야경의 끝판왕인 듯 합니다. 황포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상해 야경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늘날 가장 휘황찬란한 모습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상해 푸동 야경


지난 2014년 12월31일 상해 와이탄에서 발생한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최근까지 와이탄에는 조명을 켜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시 이렇게 화려한 조명이 상해를 밝히는 것은 우리 일행이 도착한 때부터였다고 합니다. I Love SH~


상해 야경


첫날은 여행의 피로를 고려하여 황포강 유람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여 꿀잠~


 

 

송성가무쇼와 서호: 항주


상해여행의 2일차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상해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항주에 다녀오는 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항주는 수양제가 건설한 경항대운하의 시작 지점으로 강남에서 강북으로 연결되는 모든 물류의 출발점이 됩니다. 또한 12세기에 북방 여진족에게 쫓겨온 한족이 세운 남송의 수도이기도 합니다. 남송 초기의 명장 악비 장군의 활약을 내용으로 하는 송성가무쇼는 세계3대 쇼 중 하나라고 하는데, 공연을 다 본 후에는 이를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상해여행 송성가무쇼


극장 바깥의 송성민속촌도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민속촌이라기 보다는 테마파크에 더 가깝기는 한데, 옛 것이든 지금 것이든 중국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상해여행 송성민속촌


송성가무쇼를 관람한 후 서호로 이동,,, 강희제가 이 호수를 매우 좋아했다는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버스로 서호에 도착하였습니다.

약 15분의 도보 끝에 서호가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상해여행_주차장에서 서호까지 도보로


서호의 모습입니다. 이 호수가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는데,,, 솔직히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 멀리 보이는 신식 건물도 그렇고... 암튼, 중국인이 아끼는 서호입니다.ㅎㅎ


서호


요렇게 생긴 배를 타고 한 시간 가량 호수 여기저기를 돌아다닙니다.


서호 유람선


우리팀과 중국인 관광객 팀이 같이 탔는데, 중국인 가이드는 함께 탄 외국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확성기로 자기 혼자 중국어로 계속 떠들어댑니다. 우리 가이드가 서로 시간을 나누어 설명하자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튼 중국인들 습성의 한 단면을 본 것 같습니다. 짜증이 좀 나서 갑판에 나와 한 컷 찍었습니다. 그 옛날 예쁜 여자 태우고 이 곳에서 뱃놀이를 즐겼던 청나라 왕에게는 이 곳이 그토록 사랑스러웠겠지만,,, 저에겐 '글쎄요' 입니다.


서호 뱃놀이


선실에 있는 다른 한국인 관광객들도 서호는 별로 감흥이 없는 듯 합니다.


서호 유람선 선내


서호 유람을 끝내고 버스로 돌아가다가 맞닥뜨린 일몰 광경이 눈부시게 아름다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서호에 와서 얻은 수확입니다.^^


서호의 일몰


성황각으로 이동하기위해 버스가 주차한 곳으로 다시 15분 이동~


서호 주차장으로


서호와 항주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성황각입니다. 가이드님의 설명에 의하면 옛날 중국에서는 3층 이상 건물에 '각'을 붙였다고 합니다.

해 질 녘에 찾은 성황각은 외곽 조명이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성황각


성황각 4층에서 바라본 항주 야경입니다. 중국이라기 보다는 서울 인근의 신도시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항주 야경


서호와 함께 바라 보이는 항주 야경입니다. 들고 간 캐논 EOS 450D가 나름 괜찮게 담아낸 것 같습니다.^^


상해여행 항주 야경


저녁식사를 마치고 청하방 옛거리를 구경하였습니다. 서울의 인사동처럼 여러가지 토속 물품을 파는 거리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여기서 기념품 몇 개를 샀습니다.


상해여행 청하방 옛거리


2일차 항주 투어를 마치고 다시 상해로 고속도로를 달려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팀 모두 피곤에 잠이 들어 휴게실도 들르지 않고 논스톱으로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밤 10시. 예정 시각보다 한 50분 앞당겨 도착하였습니다. 첫날에 이어 둘째날도 피곤한 몸을 침대에 던져 우리 삼부자는 꿀잠을 즐겼습니다.


 

 

상해임시정부


3일차 일정은 상해 시내 투어입니다. 아침일찍 찾은 곳은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 유적지입니다. 상해를 방문하는 전세계 관광객 중 대한민국 사람만 가는 곳이죠. 

국사책 한켠의 삽화로만 봤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직접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아가는 길은 화려하지도 넓지도 않습니다.


상해여행 대한민국임시정부


저 길건너 보이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가 있습니다.


상해여행 대한민국임시정부 입구


마음을 숙연하게 하는 글자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유적지


먼저 홍보관에서 소개 영상을 관람합니다.


상해 임시정부 홍보관


대한민국입시정부 현판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현판


(그런데 상해임시정부 유적지 내부는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촬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누구의 의지인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전문에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일제에 항거하고 자주독립을 쟁취하고자 했던 선열의 피와 노력위에 세워졌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천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다음 거점으로의 이동 전까지 상해에서 10년간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상해 프랑스 조계지에 자리잡았던 점이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적어도 이 구역에서 만큼은 일본의 핍박을 적게 받을 수 있었던 것이죠. 임시정부 유적지 다음 방문지는 인근에 있는 '신천지'인데 이 곳 역시 프랑스 조계지였으며, 프랑스 건축 양식이 보존되어 아름다운 카페 거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어서 카페들이 아직 문열기 전입니다.


상해여행 신천지


신천지 메인 스트리트만 보고 지나가는 관광객이 꽤 많은데,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유럽풍의 소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상해 신천지 골목


유럽풍의 신천지 골목길입니다. 격동의 시기를 거친 상해는 다양하게 변화된 모습으로 21세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상해 신천지 유럽풍 골목


신천지 길 중앙의 분수대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상해 신천지 분수


이 곳 신천지는 외국 또는 외지에서 온 사람에게 접근하여 술자리 합석을 통해 푼돈을 뜯어내는 여성 사기꾼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밤시간에 이곳에서 술을 마실 경우에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의욕 넘치는 남자분들. ㅎㅎ


 

 

동방명주


동방명주는 상해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입니다. 세계적 경제 도시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상해의 모습을 상징한다고도 하지요. 동방명주는 황포강의 동쪽 그러니까 푸동지역에 있는데, 푸동은 상해의 으리으리한 빌딩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상해여행 동방명주


상해 동방명주 전망대에 오르는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고속엘리베이터여서 금방 올라갑니다.


동방명주 엘레베이터


동방명주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상해 전경입니다. 어마어마합니다.


상해여행 동방명주 전망대


동방명주의 명소,,, 전망대 유리바닥입니다. 아무리 튼튼하게 만들었다해도 발밑으로 허공이 내려다 보이는 바닥 위에 서 있는건 아찔합니다. 보자마자 선뜻 올라서는 사람은 없더군요. 다들 한 1분 정도 고민하고 발을 내딛는 것 같습니다.ㅎㅎ


상해 동방명주 유리바닥


이날 날씨가 맑아서 동방명주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이 매우 또렷하게 잘 보이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예원: 가장 아름다운 정원


점심식사는 예원 옛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하고 바로 예원을 관람하였습니다. 가이드님의 열정적인 설명으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자유롭게 돌아보면서 사진 찍을 수 있는 여유를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용모양 문양의 발가락이 세 개라는 사실에 얽힌 비화라든가, 수려한 돌을 이 곳 강남까지 옮겨오기 위해 돌을 진흙으로 덮어싸 굴렸다는 이야기 등을 건마다 한 장소에서 5분씩 서서 듣기에는 시간이  많이 아까왔습니다. 뭐,,, 그럴거면 패키지가 아니라 자유여행을 하지 그랬냐는 반박도 가능하겠지요 ㅠㅠ


상해여행 예원


예원 관람도 즐거웠지만 예원 주변의 옛거리를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군것질 하는 것고 꿀재미입니다. 요 먹거리의 이름은 모르겠는데, 밀가루 반죽안에 문어다리 같은 것을 넣어서 튀겼는데 타코야키 비슷한 맛이 납니다. 작은 녀석이 요것에 꽂혔던 모양입니다.



큰 녀석도 덩달아 맛있게 길거리에서 냠냠냠~



해외 여행을 가면 늘 고민하게 되는게 선물과 기념품이죠. 예원 옛거리에도 기념품 샵이 엄청 많이 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뭘 사야할지 결정을 못 해서 구경만 했습니다.



예원 다음으로 들른 곳인 남경로입니다. 서울 명동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는데 아기자기한 면은 명동만 못한 것 같습니다.


 

 

남경로 / 상해박물관 / 타이캉루


남경로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온 거리가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서울 명동 거리를 요즘 중국 관광객이 점령했는데,,, 상해 남경로마저 중국인이 넘쳐나네요 ㅎㅎ.


상해 남경로


거리에 행인이 너무 많아 우리 일행이 타고 있는 버스가 남경로 한 가운데에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서 있습니다. 그 사이 차창밖 풍경 한 컷! 저 멀리 보이는 UFO 같은 건물이 인상적입니다.


상해여행 남경로


남경로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와이탄이어서 그 곳까지 가보려 했는데 가이드님이 시간을 30분밖에 안 주셔서 가다가 포기하고 버스로 되돌아왔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상해박물관입니다. 중국의 박물관 하면 뭔가 대단한 것이 있을 법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중국의 대다수 진귀한 유물은 중국에 없습니다. 과거 장계석 정부가 대만으로 도주하면서 대부분 중국의 국보를 가지고 갔기 때문인데요, 도망가는 장계석 부대가 모택동 군대의 사정권안에 있었음에도 이 국보들의 안전 때문에 그대로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해 박물관에 있는 상당수의 유물은 모조폼이라고 가이드님이 귀띔해주셨습니다.


상해박물관


다음 방문지는 타이캉루입니다. 타이캉루는 예술가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생겨난 예술인단지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화려하지 않은 골목골목에 아름다운 카페와 공예품이 즐비합니다. 요기로 들어갑니다.


상해여행 타이캉루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깨알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역시 시간,,,


상해 타이캉루


여기에도 군것질 거리는 다양합니다. ^^ 둘째 녀석이 순두부국 같은 것에 튀김 조각 같은 걸 넣어서 만든 음식을 사먹었는데 그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ㅎㅎ


타이캉루 맛집


저녁을 먹고 이 날의 마지막 일정인 서커스 관람을 하였습니다. '마시청 서커스'라고 하는데,,, 세계최고의 서커스라고 극찬을 하더군요. 아무튼 서커스 구경을 처음하는 두 아들은 입이 떡 벌어진 표정이었습니다. 사진을 좀 찍어보려 했는데, 서커스 시작하자마자 사진 촬영 금지 안내가 나와서 시작 전 무대 사진만 한 장 건졌습니다. 아마도 서커스 출연자의 안전이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두 아들녀석 모두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오토바이 묘기라고 하고, 놀이공원 대관람차 같은 것에 매달려 펼쳐진 공연도 기가막혔습니다. 상해 여행 중 가장 많은 장소를 방문한 3일차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날의 즐거운 여행과 안전한 귀국을 위해 부지런히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수향마을: 주가각


상해 여행 마지막날 일정은 주가각 관광입니다. 상해 여행을 오면서 가장 기대했던 여행지가 수향마을 주가각이었습니다. 몇 해전 여행왔을때 느꼈던 신선한 아름다움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 때에는 DSLR이 없어 똑딱이 카메라로만 찍었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챙겨온 DSLR로 마음껏 주가각의 아름다움을 담고싶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주가각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더욱 좋은 날이었습니다.



주가각은 주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의 강남 지역에는 이렇게 수로를 이용해 생활하는 마을이 꽤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원래 물이 흘렀는데 물이 마르는 경우에는 나룻배를 운행할 수 없어 지금은 물을 막아 고여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 물은 좀 더럽다고 할 수 있죠. ㅎㅎ



배에서 내려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매우 중국스러운 모습들이 펼쳐집니다.



이 위치가 인물 사진 배경이 아주 잘 나오는 지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 장 찍었죠. ㅎㅎ



서울은 아직 겨울의 끄트머리에 있지만 상해는 이미 봄을 맞이하는 느낌입니다.



포스팅에는 많이 올리지 못했지만 여행기간 동안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고,,, 사진들이 참 잘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DSLR에 입문한 보람이 느껴집니다.^^


두 아들과 함께 한 3박4일의 상해여행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와의 첫 해외여행을 어디로 갈지 고민하신다면, 상해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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