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플러스 로즈골드

아이폰6s 플러스 로즈골드를 정말 어쩔 수 없이 샀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이 블로그가 거의 스마트폰 전문 블로그가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ㅋㅋ

아이폰6s 플러스는 아이폰6s와 거의 동일한 외관에 3D터치 등 기능 개선이 이루어졌고, 로즈골드 컬러가 라인업에 추가되었습니다.

얼마 전 제가 폰 바꿀때에는 비싼거 하지 말라는 아내의 신신당부에 그래도 조금 저렴한 갤럭시노트5로 했는데, 본인의 폰은 아이폰6s 플러스 로즈골드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네요. 

휴대폰 매장에서 개봉을 기다리는 아이폰6s 플러스 로즈골드입니다. 아이폰은 언제 봐도 박스부터 뭔가 고급스러움이 있네요. 로즈골드 색상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한 순간입니다.

아이폰6s 플러스 로즈골드의 박스를 개봉하면 요런 모습인데, 매장에서 액정보호 강화유리를 부착해와서 부득이 사진은 이렇게 찍었습니다. 역시 아이폰의베젤 색상은 블랙보다는 화이트인 것 같습니다.

이게 로즈골드 색상입니다.ㅋㅋ 로즈골드라는 명칭을 몰랐다면 아마 그냥 연한 핑크색이라고 불렀을 겁니다. 핑크와 메탈릭이 만나니 오묘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컬러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여전히 카메라는 툭 튀어나와 있네요. 카툭튀 ㅋㅋ. 그런데 요즘 나오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대부분 카툭튀를 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갤럭시노트5도 그렇구요.

옆에서 바라보는 아이폰6S 플러스 로즈골드! 아이폰의 로즈골드가 다른 스마트폰의 비슷한 '로즈' 컨셉 컬러보다는 다소 연하고 은은한 멋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액정보호 강화유리가 화면 전체를 덮지 못하네요. 글라스 가장자리가 곡면이어서 딱 맞출 경우 들뜸 현상이 나타나므로 강화유리 재단을 약간 모자라는 길이로 한다고 하네요.

제가 쓰는 폰은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과 마찬가지로 아이폰6s 플러스 로즈골드도 보는 각도와 조도 또는 조명에 따라 외관 색상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아이폰6s 플러스에도 촌스러운 절연띠는 여전히 있습니다. 로즈골드 색상이 아니라면 사각형 안의 S 마크만이 아이폰6S 시리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아이폰6s 플러스의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A9 (64비트 아키텍처)

디스플레이 : 5.5인치 / 1920 x 1080 / 1300:1 명암비 / 3D터치

카메라 : 1,200만 화소 / F2.2 조리개 / 자동흔들림 보정 / 4K 동영상 촬영

요즘 대세은 4K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고 풀HD에 머문 아이폰6S플러스가 좀 의외이긴 합니다. 갤럭시노트5나 G5 등 경쟁 스마트폰이 밝은 렌즈를 사용하여 어두운 장소에서의 사진촬영을 매우 수월하게 함에 반해 아이폰의 조리개 값은 여전히 2.2에 그쳐 이 부분도 아쉽기는 합니다. 물론 아이폰은 최적화의 끝판왕이니 하드웨어 스펙으로만 말 할 것은 아닙니다.

아내에게 선사한 아이폰6S 플러스 로즈골드의 가격은 110만원월 훌쩍 넘어갑니다. 메모리가 64GB여서 그렇다고 쳐도 아이폰이 참 많이 비싼것은 분명합니다. 디자인이 이쁜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아이폰이 과연 이렇게 혁신 없는 성장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아마 차기 모델이 될 아이폰7은 여러가지 면에서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