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유럽 여행기 >> 스웨덴 웁살라 (Uppsala) 웁살라(Uppsala)는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약 70km 정도 떨어진 도시인데, 웁살라 대학, 웁살라 대성당, 린네박물관 등이 유명하다. 스톡홀름에서 유람선 투어를 마친 후 웁살라행 열차를 타기 위해 중앙역으로 이동했다. 역시 지하철을 이용했다. 중앙역은 지하철을 타기 위해 많이 다녔지만 중앙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는 것은 처음이다. 매표소에서 편도 티켓을 사고 대합실에서 십수분을 기다린 후 플랫폼으로 나섰다. 12시가 되어 배가 고프기 시작했지만 점심은 웁살라에 가서 먹기로 했다. 1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웁살라 역은 아담하고 조용했다. 우리나라의 기차역도 요새는 외관을 많이 신경써서 멋들어진 역이 많이 있지만 타국 지방 도시의 기차역은 그 모습이 어떠하든 여행객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잠시..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 스웨덴 스톡홀름 / 유람선 5월7일, 컨퍼런스 일정은 이미 모두 종료되어 이 날은 하루의 모든 시간을 스웨덴 관광에 쓸 수 있었다. 그래서 오전은 스톡홀름 투어 유람선을 타고 오후에는 웁살라(Uppsala)에 다녀오기로 했다. 평일 아침의 스톡홀름 시내를 한가롭게 거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이었다. 한 손에는 지도를 다른 한 손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감라스탄 옆을 한번 더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 날은 날씨가 정말 환상적이어서 카메라 셔터를 안 누를 수 없었다. 감라스탄에서 리다르홀멘(Riddar Holmen)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은 이번 북유럽 사진 중 가장 아끼는 작품이 되었다. 스톡홀름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은 모두 4군데인데, 가장 긴 코스인..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 스웨덴 스톡홀름 / 감라스탄 5월6일,,,컨퍼런스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 식사후 여유 시간이 있어 호텔 주변을 가볍게 산책했다. 도심 한 가운데임에도 불구하고 공기가 매우 상쾌했다. 서울하고 좀 다르다는 점은 부인할 수 가 없다. 건물도 적당량, 차도 적당량이 존재하는 도시가 갖는 혜택일 것이다. 그런데 유럽은 역시 자전거 문화가 발달한 것 같다. 자동차와 대등하게 거리를 다닌다는 점도 그렇거니와 자전거 전용도로도 일반도로 한가운데 떡하니 마련되어 있다. 디지털 미디어를 주요 테마로 했던 마지막날 컨퍼런스 일정이 5시경 모두 끝났다. 주변 참석자들과 가벼운 작별 인사를 하고 방으로 올라가 옷을 갈아입은 뒤 카메라를 들고 시내로 나섰다. 이 날은 감라스탄(Gamla Stan)을 둘러볼 예정이었다. 감라스탄은 스톡홀름 투어에서 빠지지 ..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 스웨덴 스톡홀름 / 유르고덴섬 스웨덴 스톡홀름 3일차 5월5일, 어린이날이었다. 서울에서 같으면 아침부터 아이들과 들떠있었겠지만 이 날은 컨퍼런스 본행사 첫날이었다. 글로벌 마케팅 환경의 변화와 뉴미디어 발전에 대한 대응이 발표자들의 주요 테마였다. 재미있기도 하고 때론 지루하기도 했던 컨퍼런스 하루 일정이 끝나고 다시 오후 5시가 되었다. 이 날은 외스테르말름(Ostermalm)지역과 유르고덴섬(Djurgarden) 일대를 돌아볼 예정이었다. 중앙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역은 Karlaplan 역이다. Karlaplan은 방사형으로 뻗은 도로의 중심에 위치한 공원이다. 그 가운데 있는 호수와 분수가 꽤 운치있는 분위기를 자아냈으나 이 날은 날씨가 좀 흐리고 늦은(?)시간이었는지 사람들이 없어서 좀 고요했다. 지도를 따라 유르고덴..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 스웨덴 스톡홀름 / 슬루센(Slussen) 5월4일, 북유럽에서 처음 맞는 평일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ESOMAR(European Society for Opinion and Marketing Research)에서 주최하는 워크샵에 참석했다. Clarion Hotel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고 내가 참석한 워크샵의 테마는 WoM(Word of Mouth)였다. 모두 15명이 참석하였는데 출신국은 미국, 호주, 노르웨이, 그리이스 등 다양했다. 리더는 프랑스의 한 CRM 컨설팅회사에서 오신 분이 맡았는데 영어 구사를 듣기 편하게 잘 했다.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후 5시가 되었다. 워크샵 끝, 다시 투어 시작이다. 함께 간 이대리의 의견에 따라 이날은 슬루센(Slussen)에 가보기로 했다. 하절기의 북유럽은 낮이 길어 시간은 충분하..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 스웨덴 스톡홀름 / 왕립공원 5월3일 오후 1시 30분 핀란드 반타 공항을 이륙한 핀에어 항공기는 1시간여를 날아 스톡홀름 아를란다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시간 내내 하늘이 맑아 핀란드와 스웨덴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바다를 모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두 나라 모두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녹색 자연이 풍부하게 펼쳐져 있음은 같았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시차가 1시간 있어서 도착하니 다시 1시 30분이 되었다. 스톡홀름 역시 선선한 기온이 여행하기에 제격이었다. 공항 안내소에서 스톡홀름 지도를 구하고 공항버스 티켓을 샀다.(왕복권 / 199 SEK) 멋있게 생긴 공항버스를 타고 40여분을 달리니 스톡홀름 중앙역에 도착하였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펼쳐진 광경은 시내로 진입할 수록 스웨덴다워졌다. 길가에 들어선 대부분의 빌딩들이 오래..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 핀란드 헬싱키 처음으로 가보는 북유럽이다. 첫 경유지 핀란드. 5월2일 오전 10시 30분에 인천 국제공항을 이륙한 핀란드항공 여객기는 중국, 몽고, 시베리아 그리고 우랄산맥을 넘어 러시아 상공을 거치는 9시간의 비행 끝에 핀란드 반타 국제공항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착륙 전 하늘에서 내려다 본 핀란드의 들판은 구불구불한 곡선의 많은 호수들이 줄지어 있었고 그 사이를 수려한 침엽수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다. 짧은 입국 수속을 거친 후 공항 대합실로 나섰는데 국제공항의 모습 치곤 매우 아담하였으며 그 크기는 인천국제 공항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내가 묵게 될 공항 근처 ‘Hotel Bonus Inn’의 위치를 공항 안내소에 묻자 바로 호텔로 전화하여 픽업 셔틀버스를 불러주는 친절함을 베풀어 주었다. 북유럽에서의 잊지 못할 ..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