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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변화 며칠 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뭔가 이상함을 느꼈을 것이다. 화면 한 가운데를 현란하게 장식하던 것이 보이지 않는다.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모습이 바뀌었다. 그 동안 네이버 뉴스캐스트는 각 언론사 대항 낚시(별로 좋아하는 비유는 아니지만 이보다 더 적합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다.) 대회장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미끼(이 또한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단어이다.)는 사람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단어와 사진들이었음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뉴스캐스트 영역이 언론사별 프레임 롤링(rolling) 방식에서 주제 별 뉴스리스트 순환 방식으로 바뀌었다. 종전 방식의 순환 구조도 여전히 존재하나, 이용자들이 옵션을 이용하여 굳이 설정하지 않으면 노출되지 않으니 더 이상 무의미한 방식이라 하겠다. 사.. 더보기
네이버 뉴스캐스트 그 이후 [네이버의 선택]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는 전체 국민의 약 80%에 달한다. 그리고 그 이용자의 대다수가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으며 또 그 중 상당수가 네이버를 브라우저 시작페이지로 설정해놓고 있다. 네이버는 오래전부터 여론 주도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받아왔으며 갖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네이버 뉴스캐스트'라는 걸작을 내놓았다. 그리고 시민과 언론사로부터 동시에 받았던 비난의 화살을 완벽하게 피하면서 대언론사 지배력은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지배력을 원하든 원하지 않든. [뉴스캐스트의 수혜자] 뉴스캐스트가 런칭되면서 '수혜자 논쟁'이 한동안 있었다. 언론사가 기사 선택 및 편집권을 확고히 하면서 최고의 수혜자가 되고 네이버는 아웃링크를 통해 트래픽이 유실되어 일정 부분 손실이 있을 것이라는.. 더보기